
1. 프랑스 와인
1-1. 보르도
레드 와인은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을 주요 품종으로 하고 블랙커런트, 자두, 체리와 같은 붉은/검은 과일 향이 나며 탄닌이 비교적 단단하고, 산도는 중에서 중상 수준이다. 숙성되면 탄닌이 부드러워지고, 삼나무, 가죽, 덤불, 송로버섯, 스파이스 등의 복합적인 2차, 3차 향이 발현된다. 일반적으로 미디엄에서 풀바디이며, 클래식한 와인이다. 화이트 와인은 소비뇽 블랑, 세밀룡을 주요 품종으로 하고 감귤, 자몽, 허브의 아로마와 활기찬 산도가 특징이다.
1-2. 부르고뉴
레드 와인은 대부분 피노 누아 단일 품종으로 만든다. 체리, 산딸기, 석류, 라즈베리와 같은 붉은 과일과 장미, 제비꽃의 꽃 향이 난다. 연하고 맑은 루비색을 띠며, 탄닌이 강하지 않고 산도가 높다. 숙성되면 흙, 낙엽, 버섯, 가죽 냄새와 함께 부드러운 질감을 형성한다. 화이트 와인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재배되는 샤르도네를 사용하지만, 부르고뉴의 석회질 점토 토양에서 최상의 품질을 보여준다. 북부에서는 오크 숙성을 최소화하거나 하지 않아 높은 산도, 미네랄, 감귤류, 풋사과의 깨끗하고 드라이한 맛이 특징이다. 남부에서는 오크 숙성을 거치며 복숭아, 사과, 꿀, 버터, 헤이즐넛과 같은 풍부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가진다.
1-3. 샹파뉴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파클링 와인의 고향. 백포도인 샤르도네와 적포도인 피노 누아, 피노 뫼니에를 사용한다. 적포도로 만들더라도 포도 껍질을 빠르게 제거하여 맑은 주스만 사용하기 때문에 화이트 와인으로 만들어진다. 레몬, 사과, 배, 흰 꽃 향이 나고 숙성이 길어질수록 이스트, 토스트, 브리오슈, 견과류 향이 강해진다. 산도가 높고 기포가 아주 고운 편이다.
1-4. 론
북부 론에서는 시라 단일 품종으로 레드 와인을 생산한다. 블랙베리, 블루베리, 후추, 베이컨, 훈제 고기, 올리브, 바이올렛 향을 가지며 스파이시하고 탄닌과 산도도 뚜렷하다. 남부론에서는 그레나슈를 중심으로 시라와 무르베드르를 블랜딩하여 사용한다. 잘 익은 붉은 과일, 허브, 후추 향이 나며 알코올이 높고 풍성한 레드와인을 생산한다.
1-5. 루아르
루아르는 해양성에서 대륙성 기후까지 다양해 드라이 화이트, 스위트 화이트, 로제, 레드, 스파클링까지 프랑스에서 가장 다채로운 와인 산지이다. 라임, 자몽 등의 상큼한 향과 높은 산도가 특징이다. 화이트 와인은 슈넹 블랑, 소비뇽 블랑을 주로 사용하고, 레드 와인은 카베르네 프랑을 주요 품종으로 한다.
2. 이탈리아 와인
2-1. 토스카나
'주피터의 피'라는 별명을 가진 산지오베제 품종을 기반으로 한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지로 유명하다. 체리, 허브, 토마토, 흙, 가죽 향과 높은 산도를 가진다. 탄닌이 또렷해서 파스타나 고기 요리와 잘 어울린다.
2-2. 피에몬테
이탈리아 와인의 왕과 왕비로 불리는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를 생산하는 고급 와인 산지이다. 네비올로가 주 품종으로 사용된다. 장미, 제비꽃 같은 꽃 향과 타르, 아스팔트, 허브향도 복합적으로 가진다. 매우 강한 탄닌과 높은 산도를 가진다. 숙성되면 송로버섯, 버섯, 낙엽, 말린 꽃 향이 복합하게 올라온다.
2-3. 베네토
이탈리아에서 와인 생산량이 많은 지역 중 하나이다. 아마로네는 포도를 말려서 만드는 아파시멘토 기법을 사용한 레드 와인으로, 건포도, 말린 자두, 초콜릿, 커피, 스파이스 향과 알코올 도수가 높고 진하다. 프로세코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글레라 품종을 사용하며 배, 사과, 흰 꽃, 산뜻한 과일 향이 나고, 기포가 부드럽고, 가볍게 마시는 와인이다.
3. 스페인 와인
3-1. 리오하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레드와인 산지이다. 템프라니요 품종을 중심으로 가르나차, 그라시아노 등을 블랜딩하여 생산한다. 딸기, 라즈베리, 자두 같은 붉은 과일 향과 바닐라, 코코넛, 가죽, 담배 향, 그리고 스페인산 오크 특유의 향인 딜 향이 난다. 탄닌과 산도는 중간 정도로 부드럽게 마시기 좋은 와인이다.
3-2. 리베라 델 두에로
높은 고도와 큰 일교차가 특징으로, 템프라니요 품종이 리오하보다 더 진하고 강렬하다. 검붉은 과일 향이 나고 탄닌이 탄탄하다.
3-3. 프리오랏
가르나차와 카리뇨 품종이 중심이고, 검붉은 과일 향을 가진다. 점판암 토양 지역으로 포도나무의 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가 높은 미네랄이 강하다. 알코올 도수도 높은 편이다.
3-4. 리아스 바이샤스
알바리뉴 품종을 사용한 화이트 화인을 생산한다. 레몬, 라임, 복숭아, 살구, 흰 꽃 향을 가지고, 높은 산도와 짭짤한 미네랄 느낌이며 해산물과 잘 어울린다.
4. 독일 와인
4-1. 모젤
급경사 포도밭과 점판암 토양이 특징이다. 독일의 상징이며, 서늘한 기후에서 최적화된 리슬링 품종을 사용한 화이트 화인이 매우 유명하다. 낮은 알코올 도수, 청사과, 라임, 미네랄 풍미를 가지고 매우 높은 산도와 미묘한 단맛이 특징이다.
5. 신대륙 와인
5-1.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
카베르네 소비뇽을 주 품종으로 사용한다. 잘 익은 블랙커런트, 블랙체리, 자두 향을 지니고 오크 숙성을 통해 바닐라, 토스트, 초콜릿, 커피 향을 가진다. 알코올이 높고, 과일 농축 감이 강하고 탄닌도 풍부하지만 비교적 부드럽다.
5-2. 칠레 센트럴 밸리
카베르네 소비뇽, 카르메네르 등을 주요 품종으로 한다. 잘 익은 검은 과일, 블랙커런트, 자두 향을 가지며 카르메네르는 피망, 허브, 약간의 초콜릿 향이 난다. 탄닌이 부드러운 편이고 가성비 좋은 와인이 많다.
5-3. 아르헨티나 멘도사
멘도사는 아르헨티나 와인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 산지이다. 말베크 품종은 프랑스 보르도에서 왔으나 건조하고 햇살이 풍부한 멘도사의 고지대에서 새로운 개성을 갖게 되었고, 국가대표 와인으로 통한다. 대체로 진한 색상의 레드 와인에서는 풍부한 검은 과일 풍미와 강한 탄닌과 묵직한 바디감을 가진 스타일이 많다.
5-4. 호주 바로사
프랑스 론의 시라 품종과 동일한 품종을 사용하지만, 호주에서는 시라즈라고 부른다. 따뜻한 기후에서 재배되어 프랑스 론의 시라보다 더 농축되고 강렬하며, 블랙베리, 초콜릿, 페퍼, 유칼립투스 등의 풍미가 강하게 나타나고 호주 레드와인의 상징이다. 호주에서는 코르크 마개의 부패,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크루 뚜껑을 도입하여 신선함을 유지한다.
5-5. 뉴질랜드 말보로
뉴질랜드 최대 와인 생산지. 소비뇽 블랑의 성지이다. 독특한 패션프루트와 같은 열대과일 향을 가지고, 풀 향, 허브향이 강렬하다. 산도가 높고 아주 상큼하고 향긋한 스타일의 와인이다.